‘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국가정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대구마라톤에 세계 엘리트급 17개국 160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마다 청년 범위 들쭉날쭉… 인구구조·재정 형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들 캐릭터 마케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고달픈 서울女… 男보다 가사일 2시간 더 해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市 ‘2015 통계로 본 서울 여성’

지난해 서울에 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2시간 더 가사와 양육에 시간을 보내고, 임금은 월평균 100만원 더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성별 분리 통계를 포함한 ‘2015 성(姓) 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성 인지 통계는 사회 여러 측면에서의 성별 불평등 현상을 보여 주기 위해 만들었다. 이번 통계는 시와 여성가족재단이 지난해 7~11월 조사한 것으로 10개 분야 379개 통계지표로 구성됐다.

서울 여성이 하루 평균 가사와 돌봄에 쓰는 시간은 총 2시간 57분으로 남성(40분)보다 2시간 17분 더 많았다. 공평한 가사 분담에 대해 여성은 53%, 남성은 44%가 동의했지만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 줬다. 육아휴직 역시 서울 남성 70% 이상이 제도를 알지만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비율은 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3%, 2010년 1.9%로 점차 비율이 높아지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실정이다.

임금의 경우 서울 여성 월평균 임금은 181만원으로 남성 임금(285만원)의 64%에 그쳐 일자리 분야의 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은 고령층에서도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중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인 비율은 여성 57.2%, 남성 38.4%로 여성 소득이 더 낮았다. 은퇴 후 60세에 재취업한 비율도 여성은 13%, 남성은 19%였다.

통계 책자 파일은 서울시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통계를 여성정책 및 일·가족 양립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1-13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