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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성덕철교 교차로 입체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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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50건의 역주행 교통사고로 9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성덕철길 교차로가 연말까지 입체교차로로 바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교통안전시설 관련 집단민원 발생지점에 대해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교차로의 문제점을 찾아내 도로교통공단, 강릉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릉경찰서 등과 공동으로 교통안전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성덕철길 교차로는 도로 폭이 좁아 200여m 구간이 일방통행로로 운영돼왔다. 이로 인해 교차로가 기형적으로 형성되면서 강릉시 입암동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혼동해 역주행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조모(71)씨와 홍모(34)씨 등이 일방통행로를 잘못 알고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등 이 교차로에서 최근 5년간 50건의 교통사고로 9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대부분의 사고가 관광을 위해 강릉을 찾은 외지인들이 교차로의 형태를 잘 몰라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발생하는 경우로 보고 있다.

권익위는 이날 강릉시청 소회의실에서 마을주민, 강릉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릉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기형적인 교차로 형태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강릉시 성덕동 성덕철길교차로를 입체교차로 2곳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권익위가 중재한 조정안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건설 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기로 했으며 ▲강릉시는 이 공사가 끝나는 시점부터 회전교차로 공사(유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포함)를 실시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강릉경찰서는 회전교차로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교통안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세종 연합뉴스

조덕현 권익위 과장은 “오늘 조정은 기관 간 협업하는 정부3·0의 정책 방향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교통안전 개선책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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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