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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담은 미래, 광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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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광주비엔날레’가 2일 개막, 6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광주비엔날레는 1일 오후 6시 40분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마리아 린드 총감독 등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이벤트로 나뉜 빛고을 문화 난장으로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제1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1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장 광장에서 시민과 예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깨비불을 응용해 타악 연주를 하는‘도깨비난장-화고’에 이어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선언, 윤장현 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광주시 제공




제1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1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장 광장에서 시민과 예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깨비불을 응용해 타악 연주를 하는‘도깨비난장-화고’에 이어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선언, 윤장현 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광주시 제공

2016 비엔날레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오는 11월 6일까지 열린다. 모두 37개국 12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의 정체성과 역사가 반영된 작품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스페인 출신 도라 가르시아 작가는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주요 거점인 ‘녹두서점’을 부활시킨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을 설치했다. 이 작품의 벽면엔 옛 녹두서점에 진열됐던 수천 권의 서적들이 꽂혀 있고, 입구에는 1980년대를 기억하는 각종 대자보가 나붙었다. 토미 스토켈이 광주에서 본 무등산 입석대, 표지석 등 큰 돌을 모티브로 한 ‘광주 돌’ 작품도 눈에 띈다.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는 광주 북구 일곡동 비영리민간단체인 ‘한새봉 두레’와 손잡고 개구리논과 생태 농업을 다른 ‘도롱뇽 논의 비탄’이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 밖에 우제길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의재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지에서도 본전시와 특별전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마리아 린드 총감독은 “행사 주제인 ‘제8기후대’는 지진계가 기후의 변화를 예측하듯 예술가들이 사회의 변화를 먼저 예측·진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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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