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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술·담배, 주민 손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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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출범…주민 41명, 경고 스티커 부착 등 업소 1061곳 방문해 계도활동

“술과 담배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킬 거예요.”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과 담배를 판매할 수 없도록 상시 모니터링하는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이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술래잡기단이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불법 업소를 잡는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구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 등 총 41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 이후인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술·담배 판매업소 1061곳을 주 2~3회씩 방문하며 계도활동을 벌인다. 사업주와 판매자를 대상으로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청소년 연령대로 보이는 구매자에 대해서는 신분증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청소년에 대한 술·담배 판매 금지 경고문구를 담은 스티커(그림)도 업소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준다.

구 관계자는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을 생활화하고 업소에 판매 금지 경고문구만 부착해도 청소년을 술과 담배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보호법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라는 경고문구를 판매업소 내부에 부착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행률은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술래잡기단은 지난 6일 위촉식을 가졌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술래잡기단의 계도활동은 우리 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줄 것”이라면서 “건강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7-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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