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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박원순(왼쪽 두 번째) 서울시장이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상장, 메달과 상금 30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 5000만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위대한 시민이 이룬 쾌거”라며 “서울의 변화를 만들어 낸 1000만 시민과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민은 혁신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삶과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시는 받은 상금으로 자매 우호도시 공무원을 서울로 초청,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