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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은평, CCTV로 절도범 검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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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제센터 요원, 실시간 화상 추적… 112에 범인 위치 알려 범죄 차단 기여

서울 은평구의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차단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은평구는 최근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화상 추적을 통해 절도범을 실시간으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2시쯤 은평경찰서 112상황실에 “응암동에서 젊은 남자 2명이 손수레에 구리전선을 싣고 가는데 훔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의 방법용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은 실시간으로 추적해 도주 중인 절도 용의자를 포착,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위치를 알렸다. 현장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관은 용의자를 발견하고 50m 정도를 뛰어가 검거에 성공했다. 이 모든 상황은 112 신고 접수 뒤 40여분 만에 이뤄졌다. 범인들은 인근 아파트 건축 현장에 보관 중이던 구리동선 600㎏(500만원어치)을 훔쳐 가려던 차였다.

구 관계자는 “절도 용의자들이 범죄 현장 주변을 떠나기 전 신속히 잡았다는 것은 그간 관제센터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수차례 공조해 만들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는 절도, 방화, 성추행 등 사건이 112로 접수되거나 화상 추적으로 포착되면 경찰과 공조해 2017년엔 211건, 지난해 169건의 피의자 검거 사례를 만들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은 구청과 경찰의 역할이 따로 없다”며 “지속적인 CCTV 설치와 관제로 범죄를 예방해 안전한 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4-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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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