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재난 취약시설 전문가 합동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역의 주요 시설 안전 실태를 살피고, 재난 위험 요인을 발굴·제거하는 예방활동으로 지난 2월 18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구민이 함께 점검한다. 구는 이날 기준 재난취약시설 826곳 중 539곳(65.3%)의 점검을 마쳤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달 13~24일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초등학교 절개지, 공사장 시설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들을 집중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이후에도 상시로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품격 강남의 기본은 안전”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1등 자치구’ 격에 걸맞게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강남,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주요 시설 안전 점검·위험 요인 제거
2019-04-04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