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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유전적 다양성’ 원산지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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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심어진 낙엽송의 ‘유전적 다양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낙엽송은 구조재·집성재 등 건축재로 수요가 늘면서 조림 면적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 도입돼 조성된 국내 낙엽송 조림지의 유전적 다양성이 원산지와 비교해 낮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제종

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무주·봉화·강릉 등 국내 낙엽송 조림지 10곳에서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최대 0.778(평균 0.706)로 원산지인 일본 낙엽송에서 보고된 측정치(최대 0.762·평균 0.742)와 유사했다. 유전자 다양성은 1에 가까울수록 높은 값인데 생물종이 기후변화나 다양한 생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림과 육종에 영향을 주는 조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자생종이 아니고 외국에서 수종은 원산지와 비교해 유전적 다양성이 낮고 우수한 유전자가 부족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낙엽송도 유전자 다양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연구결과로 국내 낙엽송의 유전자 다양성이 원산지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제 수종으로서의 활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04년 일본 후지산 자생수종인 ‘일본잎갈나무’가 처음 도입된 후 2018년 현재 여의도 면적의 325배에 달하는 27만 2800㏊에 조림됐다. 조림 면적으로는 소나무(156만 2843㏊)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다.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다양한 유전자를 받은 종자가 도입돼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우수 자원을 선발하거나 유전자원 보존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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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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