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선일여고 등 연계 교육 추진…맞춤형 수업·진로 멘토링·동아리 등 진행
지난 8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김미경(가운데) 구청장이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선일여고, 예일여고 관계자들과 고교·대학이 함께 지역인재를 키운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은평구 제공 |
서울 은평구가 지역의 고교와 서울의 주요 대학 간 교류를 촉진해 미래 인재를 키운다.
은평구는 지난 8일 구청에서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선일여고, 예일여고와 함께 고교·대학 연계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기반 시설을 지역 고등학교에 수혈해 학교별로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 진로 멘토링이 이뤄지게 한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와 은평구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립대와 숙명여대 교수진이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선일여고, 예일여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정규수업과 연계한 심화 학습, 미래 인재로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동아리 활동,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으로 꾸려진다.
서울시립대에서 영미문학 아카데미, 경영학 등 관련 진로의 이해 등 14개 프로그램을, 숙명여대는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로봇의 과학기술학 등 16개 프로그램을 고교와 대학에서 진행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