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으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FHC는 도시 거주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서태평양 지역의 국제네트워크로, 현재 10개국 186개 도시가 회원이다. 민선 7기 마포구는 ‘100세 시대 삶이 풍요로운 건강도시 마포’ 비전 아래 16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묶고 권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연계로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생애주기와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보건소 내 모자건강센터의 임산부·영유아 검진 및 관리서비스부터 마포 전 지역에 배치된 방문간호사의 취약계층 및 노인 방문 건강관리까지 다양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가 오기 전에 우산을 펴야 비를 피할 수 있듯이 주민의 생애 주기별 건강안전망을 미리 구축해 구민이 평생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9-06-11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