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8개 기관·단체와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와 기업, 대학이 석유화학 분야의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울산시는 17일 울산 라한호텔에서 지역 6개 공장장협의회, 울산과학대 등 8개 기관·단체와 ‘석유화학분야 산학 맞춤형 인재양성 및 국제인증 교육프로그램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6개 공장장협의회는 울산시·울산석유화학·온산공단·용연용잠공단·여천공단·외국인투자기업 공장장협의회다.
이번 협약은 베이비붐 세대 퇴직으로 석유·화학 설비운전이나 정비 분야에서 대규모 충원이 예상됨에 따라 화학공학·기계·전기전자 등 공학계열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협약 기관·단체는 앞으로 ▲석유·화학 분야 산학 맞춤형 인재양성 위한 공동노력 ▲취업준비생 대상 현장 실습과 특강 지원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국제인증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은 울산과학대에서 담당하고, 취업준비생 현장 실습과 특강은 각 공장장협의회가 맡기로 했다. 울산시는 각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 체결에 이어 일자리 창출 릴레이사업 내실화를 위해 제작한 ‘일자리 바통’을 6개 공장장협의회에 전달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06-1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