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중학생반 각 15명씩 선발
서울 동대문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아나운서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체험 행사는 오는 23일 답십리동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아나운서를 강사로 초빙해 이뤄진다. 1분 스피치, 발성과 발음 교정과 같은 보이스 트레이닝, 호흡법 등 전문 아나운서에게 필요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구청 내 방송국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참가자들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아나운서가 돼 보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은 강좌와 체험을 합쳐 모두 2시간가량 진행한다.
오전반은 초등학교 4~6학년, 오후반은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반별로 각각 선착순 15명씩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신청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딱딱한 교실이 아닌 실제 체험 환경에서 아이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