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주한 인도대사관,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과 손잡고 ‘용산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강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무거운 여행 짐을 꾸리지 않아도, 머나먼 여행길에 오르지 않아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한 나라를 탐색할 기회다. 다음달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첫 강좌는 ‘변화하는 인도, 그 새로운 만남’이다. 인도 춤과 요가 체험, 초기 인도 불교의 이해, 인도 신화, 언어천재를 만드는 인도의 언어 교육,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탄생 등 다양한 주제로 인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9월 17~24일 화요일 2회에 걸쳐 열리는 두 번째 강좌는 ‘열정의 나라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의 예술, 탱고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드문 자리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7-2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