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선 허수아비 만들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이 열린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아이와 부모가 힘을 합쳐 나무와 헌옷 등으로 우리 가족만의 허수아비를 제작하는 것으로, 21·28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허수아비와 관련된 해설사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온가족이 정성 들여 만든 허수아비는 자녀 이름을 달고 농원 논밭에 세워진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3시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1일과 28일, 각 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농촌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며 “올 가을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