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송화벽화시장 상인회·마을버스회사와 ‘마을버스 무료 승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송화벽화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마을버스 무료 승차 쿠폰을 제공한다. 버스 승차 때 쿠폰을 제시하면 무료로 탈 수 있다. 쿠폰은 오는 11월까지 강서05·06번 마을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시장 주차장도 1시간 3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택배를 보낼 때 보여주면 배송비 1000원을 할인해준다.
송화벽화시장엔 104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2016년 시장 천장에 동서양 명화 15점을 그린 이후 송화시장에서 송화벽화시장으로 개명됐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올 연말 쿠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뒤 다른 전통시장에도 확대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9-05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