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단은 경영학과 권광선 교수(전 부총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정 교수 딸에게 총장 표창장이 주어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 교수가 표창장 발급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에 총무복지팀이 관여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총장 직인은 총무복지팀 등 몇몇 주요 부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창장 발급 시점으로 알려진 2012년 당시 총무복지팀장은 퇴직한 상태여서 학교 측은 필요하면 퇴직자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로 표창장 발급에 비위가 드러나도 사실상 징계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태운 동양대 부총장은 “총장이 언론에 이야기한 것은 다 팩트”라며 “총장 지시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철저히 조사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