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목3동 등마루공영주차장과 목동누리어린이공원을 조성, 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등마루공영주차장은 목동누리어린이공원 지하에 지어졌다. 연면적 3874㎡에 지하 2층 규모로, 총 주차 면수는 100면이다. 시비 41억여원을 포함, 총 64억여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4월 착공, 지난달 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주차료는 10분당 100원이며, 월 정기권은 5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목3동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새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는 대신 조성 공사 중인 목동누리어린이공원 지하를 활용해 지었다”고 설명했다.
목동누리어린이공원은 그네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벤치, 녹지 등을 갖춘 쉼터다. 구 관계자는 “등마루공영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차장을 확충, 지역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양천 목3동 공원 지하에 등마루공영주차장 조성
2019-12-0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