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2019년 서울시 토지·공간정보 업무 부동산평가’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토지·공간정보 업무 추진 실적을 보고 진행했다. 부동산평가 분야는 ▲부동산 가격 공시의 공정성 확보 ▲개발이익환수제 운용 ▲우수 사례 및 업무 개선 사항 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관악구는 홈페이지에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주민에게 정확한 표준지 공시지가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공시지가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개별공시지가 급등이 예상되는 신림동, 남현동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부동산종합공부, 도로명주소, 건축물대장 등 기초행정 자료와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 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지가 현황 종합도를 만들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관악, 토지·공간정보 업무 최우수구 선정
2019-12-0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