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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사상 첫 800만명 돌파

어린이·생산가능 인구는 모두 감소
국민 평균 연령 42.6세 최고점 찍어

국내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국민 평균 연령은 42.6세로,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래 최고점을 찍었다.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4만 9861명이다. 한 해 전보다 0.05%(2만 3802명) 느는 데 그쳤다. 통계 공표 시작 이래 증가율과 증가인원 모두 최저치다.

연령별 인구변동 추이를 보면 어린이 인구는 꾸준히 줄고 노인 인구는 급속히 느는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2018년과 비교해 1년 만에 0~14세는 16만명,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는 19만명 줄었다. 반면 65세는 38만명 늘어 803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2018년 14.8%에서 지난해 15.5%로 늘었고, 같은 기간 0~14세 인구 비중은 12.8%에서 12.5%로 줄었다. 65세 이상(803만명)과 0~14세 인구(647만명) 격차가 156만명으로 한 해 전보다 더 벌어졌다.

평균 연령은 42.6세로, 11년 전보다 5.6세 올랐다. 2008년 37.0세에서 꾸준히 높아져 2014년에 이미 40세, 2018년에는 42세를 넘어섰다. 평균 연령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17개 시도 중 세종(36.9세), 광주·경기(40.8세), 울산(40.9세), 대전(41.3세), 인천(41.6세)뿐이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6.2세)으로 조사됐다. 성별 인구는 여성 2598만 5045명(50.1%), 남성 2586만 4816명(49.9%)이다. 50대 이하는 남성이, 60대 이상은 여성이 더 많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20-01-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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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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