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30명… 두 달 교육 수료 뒤 활동
서울 중랑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려줄 ‘지역 전문가’를 모집한다. 관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일환이다.중랑구는 오는 17일까지 ‘우리고장 체험활동’을 진행할 마을해설사 30명을 새롭게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4월까지 약 두 달간 모두 13회에 걸쳐 이뤄지는 양성 교육을 80% 이상 수료하면 4월부터 12월까지 마을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마을해설사로 위촉한 뒤 학교별 신청 내역에 따라 일정에 맞는 해설사를 배치,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해설사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은 우대한다.
한편 우리고장 체험활동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화교과서와 연계해 마을의 유적지, 관공서, 시장 등을 체험하는 코스를 개발하고, 마을해설사와 함께 직접 탐방을 진행하는 교육 활동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2-13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