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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106곳 다 뒤져도 못 구해” 서울 자치구 마스크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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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살 길 없어… 만들어 쓴다
25일 강원 강릉시의 평생학습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문을 해도 일회용 마스크가 오지 않자 봉사자들은 빨아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며 최근 통기성이 좋은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강릉 연합뉴스

서울 25개 자치구의 마스크 비축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지자체도 일반 시민들처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송파구는 25일 “1주일 전만 해도 가격이 비싸고 소량이더라도 구할 수 있던 마스크가 전날엔 가격을 2배 이상 지급한다고 해도 구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기준 마스크 재고량은 4만 350매다. 구는 마스크를 코로나19 대응요원들과 밀접접촉자·유증상자 등 선별진료소 방문자, 취약계층에게 지급하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에서 알려준 마스크 취급 업체 106곳에 문의했지만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매를 못하는 실정이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마스크 취급 업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기준 마스크 잔여 수량이 1만 5000매로, 구룡마을·수정마을 등 관내 취약 계층에 나눠주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24일 지역 안팎에서 찾아낸 마스크 제조·도매업체 3곳에 긴급 주문을 넣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구입까지 3주 이상 걸린다는 말만 들었다”고 호소했다. 구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물자구매 사이트인 ‘나라장터’에 등록된 마스크 관련 업체 30여곳에 전부 수소문했지만 구할 수 있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업체는 4월 초에나 전화 달라고 하고, 아예 전화를 받지 않거나 끊어버리는 업체도 적지 않다”며 “지난주부터 지역 약국 등을 돌며 마스크를 구하고 있지만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구는 기초수급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동주민센터를 찾아 마스크 구입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 등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구로구는 관내외 마스크 제조·도매업체 20여곳을 발굴, 수소문 끝에 겨우 5만매를 예약 주문했다. 오는 28일까지 1만 5000매가 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는 2만매 정도가 더 필요해 백방으로 구하고 있다. 관계자는 “새로 구하는 건 사실상 힘들다”며 “개인 인맥까지 모두 동원해 뛰고 있다”고 했다.

양천구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구는 마스크 판매처 10여곳을 찾아 구매하려 했지만 모두 대량 구매는 어렵다고 했다. 구는 궁여지책으로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지역 약국에서 소량을 구매하고 있다.

노원구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수시로 연락해 마스크를 확보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업체 한 곳에서 마스크 1200매를 구입했다. 이후엔 도소매 여러 업체에 마스크 구매를 타진하고 있지만 확보가 쉽지 않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구입하는 마스크는 몸이 좋지 않거나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제대로 구매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와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준다”며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의 연장”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2-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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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