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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집단감염 사례 급감… 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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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요양원 등 566곳 강제 격리

입소자 출입 금지·종사자 7일마다 교대
봉화 푸른요양원 격리 뒤 환자 7명 불과
도내 추가 확진자 사흘 연속 한 자릿수

경북도가 요양원 등 생활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 중인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도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56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는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이 기간 입소자들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종사자들은 7일간 외출과 퇴근을 할 수 없고 일주일씩 2교대 근무한다. 입소자와 종사자는 모두 2만 6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칠곡, 예천, 청도, 경산 등의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경북도가 긴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권고 사항이 아닌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강제 조치다. 생활시설에는 노약자와 중증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모여 지내는 만큼 코로나19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도의 이번 대책으로 도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진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발생했다. 12일 요양원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만이다. 특히 이날까지 발생한 59명의 확진환자 가운데 코호트 격리 이후 추가 확진환자는 7명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2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산 서린요양원도 11일 이후 나흘 만인 이날 확진환자가 1명 나왔다.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했다.

도내 다른 생활시설에서도 코호트 격리 이후 집단감염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영향 등으로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로 나타나는 등 급감하고 있다. 지난 6일 추가 확진환자 수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다가 12일 11명까지 감소했고 13일 5명, 14일 3명, 15일 6명 등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장·군수, 시설장들은 코호트 격리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해 주길 바란다”며 “도에서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20-03-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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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