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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엔 서울송정초등학교 3학년 장모군이 공항동주민센터를 찾아 대구 지역 의료진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저금통과 응원 편지를 전달했다. 돼지저금통엔 장군이 그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16만 1060원이 들어 있었다. 편지엔 ‘고생하시는 대구 의사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19 확진환자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죠? 힘내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달 4일엔 8살 어린이 두 명이 가양1동주민센터를 찾아 응원 편지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7만 1000원을 전했다. 편지엔 ‘코로나19로 아파하는 환자들을 위해 써주세요. 모두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달 9일엔 익명의 기부자가 화곡6동주민센터를 찾아 마스크 15장과 현금이 든 봉투,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기업과 단체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KH에너지는 개인택시 기사들과 택시 이용 주민들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서울개인택시조합 강서지부에 기부했다. 워크플로컴퍼니와 대방건설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금성영양푸드와 프라미스어학원은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정성을 나눠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구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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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