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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형 유흥업소 직원 확진…500여명 출입 대규모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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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준비’
3일 오전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 근무를 준비하고 있다. 2020.4.3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업소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해 왔으나 서울 강남구 대형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3차 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업원이 근무하던 9시간 동안 유흥업소를 찾은 직원과 손님이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등에 따르면 논현동에 거주하는 A(36·여)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일본을 다녀온 남성 연예인 정모(37·양재1동)씨와 지난달 26일 접촉했고, 사흘 뒤인 29일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이어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했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룸메이트인 B(32·여)씨도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인 28일 새벽 5시까지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서 일했다. 이 시간대 해당 업소를 찾은 손님과 직원은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접촉이 잦은 유흥업소 특성상 추가적인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진 상태다.

당국은 A씨가 연예인 정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접촉했던 연예인 정씨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하고 사흘 뒤인 27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공개 자료에 직업이 ‘자영업’으로 표시된 정씨는 보이그룹 출신 가수다. 한국과 일본 드라마. 한국 뮤지컬 등에도 출연했다. 해당 보이그룹은 2007년 데뷔했으며, 2018년부터는 새 그룹명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A·B씨는 서울시와 강남구 역학조사에서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역삼동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유흥주점은 여성 종업원 수만 100명에 달하고,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전해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4-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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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