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혁신은 과거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시설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에 대한 생각을 바꾸며,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공간혁신은 크게 영역단위 개선과 학교단위 개선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중 학교단위 개선은 학교의 개축과 리모델링을 하는 것으로 각각 개별적으로 이루어진 교육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공간혁신사업으로 통합한 사업이다.
권 의원은 “개별적인 공간혁신 사업을 하나로 묶어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인데 정작 현실에서는 반쪽짜리 개축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하나의 학교에서 개축 따로 리모델링 따로 할 것이 아니라 학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획기적이고 더욱 혁신적인 교육공간이 될 수 있다면 전체 개축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축과 진행되는 복합화 사업인 경우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사업진행이 원활토록 교육청이 주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영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학교 개축 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교 공간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라고 했으며, “BTL학교의 경우에도 업체 측과 추가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하나의 업체가 학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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