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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전 탈락한 전남 “이해 못할 평가… 재심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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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委 “표고차 큰 오창보다 입지 우수” 김영록 지사 “현장평가 결과 반영 안 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탈락한 전남도가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는 10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성명서를 내고 “세부적인 평가 기준과 배점 즉각 공개 및 정부·여당의 나주 구축 이행 등을 촉구하며 입지 결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 청주 오창은 표고차가 큰 산악 지형으로 부지 정지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고, 부등침하 위험이 높아 시설의 안전과 방사광빔 궤도의 불안전을 초래한다”고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재심사를 요청하면서 나주 유치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한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가 청주로 결정되자 입장문을 내고 “부지 입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현장평가 결과가 점수에 반영되지 않아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평가가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이어 “앞으로 대전 이남에는 대규모 연구시설 등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 지사는 “입지 선정의 전 과정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도 했다.

광주·전남 지역 10여개 호남방사광가속기 설치 촉구 범시민연합도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부당한 결정을 내린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충청권 권력 실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점령한 카르텔의 공고한 결속의 산물”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7월 과기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하 한전공대 설립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나주 설치를 의결했고, 국무회의에도 보고했다”며 “손바닥 뒤집기처럼 너무나 쉽게 뒤집는 정부는 원칙과 기준이 있는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20-05-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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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