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화재알림·전선 정비 등 시설 개선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은평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전을 대비해 시장에 스프레이형 분무기, 소독약, 방역복 등을 계속해서 지원했다. 현재까지 7개 시장에서 155회 수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시장 자체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또 낡은 시설로 인해 화재,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국비, 시비, 구비를 합쳐 총 4억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응암동 대림시장 외벽 및 옥상 보수보강공사, 대조동 대조전통시장의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림시설 설치, 대림골목시장 노후전선 정비, 불광동 연서시장 화재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는 지금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