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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멘토 싫어요”… 청년에 귀 기울인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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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네트워크 중심 토론회 개최


지난 27일 열린 송파구 청년네트워크 토론회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멘토링 다양화·축제 콘텐츠 생산 제안
일자리·주거·예술 등 정책에 반영 노력


“멘토가 ‘라떼’(나 때는 말이야)를 반복하면서 일방적으로 답을 주는 것보다 청년들이 실제 궁금한 취업과 창업 관련 질문을 받아 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취업 멘토링시스템이 바뀌면 좋겠습니다.”(서울 송파구 청년네트워크 토론회 참가자)

송파구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송파구는 지난 27일 ‘송파 청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파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됩니다’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9~39세 청년 40명으로 구성된 송파 청년네트위크는 청년들이 고민하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예술 등 관련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일종의 청년위원회다. 송파구 관계자는 “청년정책에 청년의 목소리가 배제돼선 안 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먼저 취업·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청년들은 경력과 연차가 아닌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멘토를 섭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멘토링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멘토로부터 취업과 창업 관련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문화·예술과 관련해선 청년들이 단순히 축제나 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전시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구 송파구청장은 “정책은 정책 수혜자가 직접 만들 때 가장 현실성이 있고 진정성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우리 구의 정책에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7-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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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