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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 끝나면…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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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공중목욕탕 갖춘 전천후 시설
코로나 확산 우려로 공식 개관은 연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3일 용답동에 새롭게 들어선 문화체육시설인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의 완공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오랫동안 주민 여러분이 염원해 왔던 문화체육시설인 만큼 최고의 시설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관내 용답동 지역에 최초로 들어서는 문화체육시설인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의 완공을 맞아 주민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주민들과 같이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그간의 준공 과정이며 시설 하나하나까지 직접 설명했다.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는 용답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용답동은 그간 제대로 된 공공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공간 확보 등으로 시설 건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구는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 소유의 서울교육문화센터 지하공간을 임대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지하 1, 2층 1889㎡의 규모로 수영장 등 체육시설에 공중목욕탕까지 들어간 전천후 문화체육시설 조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첫 삽을 떴고 이날 완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에는 공중목욕탕과 헬스장, 요가·필라테스 등의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배치하고 노후화돼 이용이 불편했던 지하 2층의 수영장 시설은 전면 교체하고 샤워장을 확장했다. 무엇보다 준공 후 15년이 된 건물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각종 안전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정 구청장은 “용답동 외에 송정동, 사근동까지 많은 주민들의 이용이 예상된다”며 “많은 분들이 얼른 이용하시면 좋겠지만 코로나19로 개관은 잠시 미뤄야 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7-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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