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월평균 이용건수 10억건 돌파, 민간 활용 안정화
지난달 관세청이 제공하는 통관·무역·물류분야 공공데이터(API) 이용건수가 사상 최대인 15억건을 돌파했다.1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API에서는 화물통관진행정보와 수출신고 이행내역 등 30종을 조회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월평균 이용건수가 10억건을 넘기면서 지난해 이용건수가 총 128억건에 달했다.
민간에서 공공데이터를 각종 응용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현재 서비스중인 API 이용 확대를 위해 현재 30종인 서비스를 연말까지 40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해상·항공 출항허가 등 추가되는 10종은 불편 민원 분석과 개발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한 뒤 필요성·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18년 12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실시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화물통관진행정보 조회 등 관세청 오픈 API를 활용한 기업들은 물류비용 절감액이 월 평균 47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