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골목 재생사업 선정… 5억원 확보
서울 동대문구는 망우로 18다길 일대 휘경마을이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넓은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과 달리 골목길 단위로 진행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비 5억원을 확보해 리모델링 설계와 공동체 운영 지원 등에 활용한다. 또 추가로 5000만원의 예산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그림 벤치 조성과 담장 농업 등에 사용한다.
동대문구는 이번 재생사업을 2015년 완료된 ‘휘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휘경마을에는 골목길 핸드레일과 무단투기 방지 시설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휘경마을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종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7-1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