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18년 하반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일부 구간에서 시범사업을 했다. 이후 주민의견 등을 듣고 보완해 본격적인 개선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면적으로는 3만 3205㎡에 이른다.
총 16억원을 들여 태양광 바닥등 설치, 보도포장을 비롯해 주택의 노후 담장과 대문 정비, 자투리공간 녹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폐쇄회로(CC)TV와 고보조명을 설치, 안전한 골목길을 만든다. 하수관로와 맨홀, 빗물받이 설치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유마당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용답21길 골목 123m 구간과 인근 13개 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용답동 골목길 재생사업을 마치면 골목길이 정겹고 쾌적하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7-3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