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트인 아동 talk talk’ 참가자 모집
놀이·안전·시민권 등 과제 정해 제안
서울 영등포구는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1회 탁트인 아동 talk talk’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본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구정 참여와 정책 발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기본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영등포형 아동친화 정책’의 하나이다.
참가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9~17세 또는 영등포 소재 초등 4학년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2~5명으로 구성된 모둠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제안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지정과제 6가지 또는 아동·청소년의 행복과 관련된 자유과제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안에 대한 진정성, 실효성, 지속성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예선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본선 진출 5팀을 선정,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