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교회서 각 7명씩 추가 양성 반응… 양 교회 누적 확진자 23명으로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양재족발보쌈관련자도 1명 추가 총 16명 감염
“집합해제 2주만에 수도권 집단감염
매우 우려… 지속시 방역강화 조치”
확진자 다녀간 교회 신자 ‘코로나19 검사’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0.7.3 뉴스1 |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오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고양시 소재 기쁨153교회에서 7명이 추가로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고양시 반석교회도 방역당국의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관련자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집합제한 해제 2주 만에 수도권에서 교회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수도권 교회의 집단감염이 지속될 경우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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