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가 응시자 69%, 합격자 78% 차지
관세청은 12일 2020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680명을 발표했다.지난달 4일 실시된 2020년 보세사 시험에는 총 2841명이 응시해 680명(23.9%)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응시자는 가장 적었고 합격률은 가장 낮았다. 응시자는 2019년 3120명이 가장 많았고 합격률은 2018년 2902명이 응시한 가운데 995명이 합격해 34.3%를 기록했다.
자격증은 19일부터 우편으로 교부하며 보세사로 활동하려면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6.8점이고 최고 점수는 8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의 69%(1966명), 합격자의 78%(531명)가 20~30대로 청년층이 구직 활동을 위해 보세사자격증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세사는 세관 공무원의 업무 중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이다. 보세창고·보세공장·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한다. 최근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의 증가에 따라 자격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