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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재조사 결정… “광명시민 의견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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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공동대책위 노력하고 광명시민 힘모은 성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시 공동대책위원회의 반대시위 모습. 광명시 제공

“환경을 파괴하고 도시발전을 가로막는 차량기지 이전을 원점 재검토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광명시와 32만 광명시민은 기재부의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정을 환영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 요청한 결과 25일 기획재정부에서 사업타당성재조사 결정을 내렸다고 반겼다.

또 박 시장은 “사업 백지화는 아니지만 이는 광명시민이 이뤄낸 성과이며, 그동안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대 논리를 개발하고 집단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던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이전하려는 광명시 노온사동 지역은 사업성이 떨어져 불가능하다는 걸 광명시민뿐만 아니라 국토부 스스로도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할 향후 타당성 재조사 결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2년 타당성 조사 당시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경제성 분석(BC) 결과 0.84, 2016년 타당성재조사시 0.97, 2019년 기본계획안은 0.84 등으로 나타나 1.0을 넘지 못했다.

또한 국토부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되는 법적 기준인 ‘사업비 15% 이상 증가’를 피하기 위해 차량구입비(200억원)와 환승시설 구축비(최소 244억~1226억원), 지장물 보상비 등 일부 사업비를 축소했다.

광명시는 이번 재조사에 당사자인 광명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경제성과 효율성 등 타당한 기준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박 시장은 “애시당초 차량기지 이전은 서울 구로구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장소만 구로에서 광명으로 옮기는 사업이었으며, 소음과 진동·분진문제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개선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노온사동 부지로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건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없어 광명시민 입장은 ‘결사반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명분도 실리도 없는 광명의 지금 부지가 아니라면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데 적극 협조하고 이웃한 도시로 중앙과 지방 모두가 상생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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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