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지급
교복·스마트 기기 등 자율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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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
서울 성북구는 올해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성북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성북구에는 모두 32개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신입생 637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준비금이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교복 등 의류와 스마트기기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포인트 지급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성북구는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배정된 학교에 입학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 신청 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 대상 학교 또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콜센터(02-9449-465)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학생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입학준비금 지원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북구 학생들이 사각지대 없이 평등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