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3개월 만에 민원 24건 마무리
매주 월수금 접수, 우편·팩스 신청도 OK
김수영 구청장 “주민 입장에서 고충 해결”
서울 양천구는 주민의 권익증진과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양천구 옴부즈만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타협점을 찾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변호사 등 3명으로 꾸려진 양천 옴부즈만은 2019년 9월 16일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24건의 굵직한 민원을 해결했다. 이들은 민원 현장방문과 법률검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 간의 이해다툼 중재 등 법 테두리 안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다.
또 적극 행정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권고사항을 전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주요 활동으로는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공용차량 공매 낙찰금 환불처리 ▲사고 위험이 큰 신월 대성 유니드 아파트 앞 인도확장공사 시행 ▲갈산공원 공중화장실 운동시설 부근 이전 설치 등이다.
옴부즈만 고충민원 신청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청 3층 옴부즈만실에서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직접방문이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양천구 2020년 옴부즈만 운영결과와 2019~2020년 옴부즈만 운영성과 보고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