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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기저질환 있어도 반드시 백신 맞아야… 교통 불편한 지역 대상자들 위해 차량·함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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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새달부터 접종 Q&A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설명하는 최은화 위원장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등의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견된 혈액응고 장애 사례들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2021.3.22
연합뉴스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불안감 불식을 위해 29일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이재현 연세대 알레르기내과 교수,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고령층 접종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문답으로 정리해 봤다.

Q. 지역접종센터 방문이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하나.

A. 전날 오후 1시까지 75세 이상 204만명에게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했는데 86.1%(176만명)가 동의했다. 이 가운데 교통이 불편한 지역 대상자들을 위해 공공차량·전세버스 배차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섬 지역은 해군함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5월 중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는 65~74세 대상자들과 함께 맞는 것도 가능하다.

Q. 문자메시지로 접종 관련 소식을 알려준다는데, 어떻게 안내받을 수 있나.

A. 행정안전부가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접종 관련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이·통장들이 직접 방문해서 설명을 하거나 전화로 일정을 안내한다.

Q. 다른 예방접종을 받은 후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나.

A. 백신은 대부분 동시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경험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2주 정도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걸 권장한다.

Q. 알레르기 약을 먹은 후 접종을 하면 부작용이 없다는 글을 봤다.

A.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다만 접종 후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항히스타민제가 도움이 된다.

Q. 백신 접종 전후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A.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다. 몸이 안 좋으면 접종 일정을 다시 잡아 달라. 접종 후에도 무리한 운동, 음주 등을 하면 안 된다. 하루이틀 목욕도 안 하는 게 좋다. 고령층은 다른 사람과 함께 이상반응을 지켜보다가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Q. 백신 접종 한 달 뒤에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없어지는 건가.

A. 예방접종은 2차 접종까지 끝내고 2주가 지나야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해도 예방효과가 100%는 아니다.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Q. 평상시 혈압약을 먹는데 혈압이 급상승할까 걱정이다.

A. 혈압약을 먹고 있으면 혈압이 급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기저질환자 역시 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 치명적인 점을 고려하면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3-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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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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