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외대 인도연구소와 연계
강사와 주민, 줌으로 실시간 수업
서울 동대문구가 ‘인도 인문학 여행’ 강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주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준다.
동대문구는 구민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 인도연구소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인도의 철학과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인도 인문학 여행 강좌가 제공된다.
구는 2019년 8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한국외국어대 인도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매년 ‘인도의 지혜: 자아와 행복’, ‘인도 문학과 인간이야기’, ‘키워드로 만나는 인도세계문화유산’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인도 인문학 여행 강의는 총 8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도 고대 문명과 마하트마 간디, 남인도 사회와 문화 및 인도의 심오한 철학과 문학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국외국어대 교수진으로 편성된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 인문학 여행은 강사와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화상회의 앱 줌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7일 오후 1시까지 동대문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평생학습강좌→강좌신청)로 신청하면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