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철거 전면중단 초강수… 이제서야 감리 매뉴얼 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집합금지 위반 수도권 유흥주점 8곳 고발조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초등생 23%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돌봄 기준 소득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행안부는 마초부? 머지않아 여초부!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관가 블로그] 지난해 6급 이하 승진자 중 51%가 여성… 전통적 ‘남풍’ 뒤집고 첫 ‘여풍당당’


전통적으로 행정안전부는 ‘마초’ 이미지가 강합니다. 재난안전 업무가 주는 무게감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만 행안부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내무부가 보여 줬던 군대식 조직문화에 대한 기억이 강렬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성 공무원 비중도 낮습니다.

인사혁신처에서 발간한 ‘2020 공무원 인사통계’를 보면 행안부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30.9%에 불과합니다. 여성가족부(67.5%)나 문화체육관광부(48.7%), 외교부(46.2%)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방부(45.2%)는 물론 대검찰청(38.9%)보다도 낮습니다. 행안부 공무원들이 항상 경쟁의식을 느끼는 기획재정부(31.7%)한테도 밀리니 할 말 다했습니다.

그런 행안부가 요즘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22일 행안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해 보니 최근 정기 승진 심사에서 6급 이하 주무관의 경우 승진 인원 105명 가운데 54명이 여성이었습니다. 비율로는 51.4%입니다. 승진 인사 결과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지한 건 행안부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4~5급 승진도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입니다. 전체 승진 인원 67명 가운데 여성이 22명(32.8%)입니다. 행안부에서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23.8%에 불과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변화가 확연합니다. 지난해 6급 이하 승진 인원은 210명이었는데 그중 여성은 94명(44.8%)이었습니다. 지난해 4~5급 승진 인원 역시 전체 165명 중 여성이 42명(25.5%)이었습니다. 각각 6.6% 포인트와 6.8% 포인트 상승한 셈입니다. 고기동 행안부 인사기획관은 “행안부가 여성 비율이 낮은 부처인데 그만큼 여성 공무원들이 느끼는 고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전해철 장관 지시로 여성, 출산·육아휴직 등에 대한 낡은 편견을 배제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를 반영한 인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의 최근 승진 인사를 분석해 보니 또 다른 특징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재난안전관리본부 직원들이 대거 승진한 것입니다. 6급 이하는 재난안전관리본부 소속 심사 대상자 59명 중 30명(50.8%)이 승진했는데, 이는 재난대응 부서가 아닌 곳이 38.7%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 5급 이상 직원 중 재난안전관리본부 소속이 17.8%인데 4~5급 승진 대상자가 26.9%인 것 역시 사기 진작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1-04-23 10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교과서 밖 독립군 아시나요” 역사 해설 나선 강북구청장

[현장 행정] ‘쿠바 이주展’ 강추한 박겸수 구청장

레츠고! 레고랜드, 글로벌 테마파크로… 올인! 청년 일자리,

최문순 도지사가 말하는 강원도 관광산업의 미래

오세훈 만난 정순균 “압구정·은마 재건축 빨리 결정을”

강남구청장, 40년 넘은 주택 불편 호소 “서울의료원 부지 공급계획도 전면 철회”

“얘들아, 한 끼라도 더 건강하게 먹으렴”… 마포 급식 지원

꿈나무카드 한 끼당 6000→7000원 가맹점도 454→5747곳으로 늘어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