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줄이고, 가족과 대화 늘리고”
치유캠프 함께 해요
-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참가자 모집 -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참가자 사례 초등학교 4학년인 박 군은 집에 오면 게임을 하는 것이 일과였고, 아버지와 매일 다투고 서로 대화도 하지 않게 되었다. 아버지는 학교의 권유로 가족치유캠프에 참여하였다. 평소에 말이 없었던 박 군은 캠프 참여 후 새로운 친구들과 활발히 교류하였고, 대안활동 체험을 통해 인터넷 말고도 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도 부모교육을 통해 박 군의 결핍된 요구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터넷 사용 지도 방법도 배우게 되었다. 캠프 후에는 아버지와 스포츠 경기를 같이 보거나 야구도 직접 하면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문제로 고민하는 초등생(4∼6학년)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2019년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치유캠프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비롯한 전국 20개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주로 방학과 주말 등을 이용해 2박 3일 일정으로 총 20회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치유캠프 운영을 총괄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197)과 지역별 운영기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전화 1388(국번없이 138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에 하면 된다.
<신청 절차>
참가비는 식비 일부만 부담하면 되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은 무료이다.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상담, 부모교육 및 지역별 특색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능력을 키우고 미디어 과의존으로 인한 가정 내 갈등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1∼2개월간 참가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후모임, 부모교육, 청소년 집단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여 치유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11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156회에 걸쳐 운영해왔으며, 총 3,812가족에게 상담·치유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치유캠프 참가 후,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수준은 감소하고 자기통제력과 부모-자녀 의사소통 정도는 상승하는 등 치유효과가 크고 가족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8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참가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 치유효과(사전·사후) 조사 결과
● 인터넷 과의존 : 28.32점 → 19.49점 (8.83점 감소)
● 스마트폰 과의존 : 32.01점 → 22.34점 (9.67점 감소)
● 인터넷사용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 38.86점 → 34.85점 (4.01점 감소)
● 부모-자녀 긍정적 의사소통 : 70.21점 → 72.64점 (2.43점 상승)
● 가족기능 : 67.01점 → 71.59점 (4.58점 상승)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가정 내에서부터 건강한 사용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