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길 넓힌다
과기정통부, 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길 넓힌다
- 마케팅(ICT 파트너십 행사), 거점(호찌민 IT지원센터),
인력 양성(코리아 IT 스쿨)을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 지원 체계 강화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신남방 최대 ICT 수출국인 베트남에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ICT 파트너십 행사(마케팅), 호찌민 IT지원센터 설립(거점), 코리아 IT 스쿨(인력 양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ㅇ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2위 ICT수출국(’18년 278.9억 불, 전체 ICT 수출의 12.7%)이며,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6% 이상 고성장하고 있고, 작년에 800여 개 한국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이다.
- 그러나 우리 ICT 기업들은 현지에서 사업장 확보, 우수 인력 구인, 판매처 개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베트남에 대한 ICT 수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디바이스 관련 품목이 전체 70% 이상으로 편중되어 품목 다변화 등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필요한 시점이다.
* 베트남 진출 ICT 기업 설문조사 결과(’18.11.)기업들은 현지 경영 애로사항으로 ① 우수인력 확보(35%), ② 판매처 개척(24%) 등을 호소
□ 과기정통부는 베트남에 ICT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베트남 ICT 파트너십’ 전시회를 개최(5.23, 목)하여 스마트시티 관제,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 콘텐츠 등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산이 가능한 제품·서비스들의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26개 ICT·방송콘텐츠 기업과 현지 유력 바이어간 약 100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네트워크 미팅을 진행하며, 참여기업 ESE는 베트남 25개 도시(하노이, 다낭, 푸쿠옥 등)에 스마트시티를 구축 추진 중인 베트남 스마트시티 기업 UNPT-IT의 관제 플랫폼 분야 협력사로 선정되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약 250억 원 규모). 또한,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MOU 2건,방송 포맷 수출* 계약 등을 진행한다.
* 방송제작 컨셉이나 구성 등을 베트남 방송사에 수출
□ 한편 작년에는 양국 정부 및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수도인 하노이에 IT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정책 협의 및 입주 기업들의 수출(’18년 332만 불)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구축한 호찌민 IT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들의 정착 지원, 제품․서비스 현지화, 기업 네트워킹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ㅇ 이번 호치민 IT지원센터 개소식(5.23, 목)에서는 호찌민시 산하 공산당청년연합과 운영 기관간 양국 스타트업 및 인력 양성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여 ICT 스타트업 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 또한 베트남 현지에서 전문 ICT 인력을 양성하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KOREA IT SCHOOL’을 운영한다.
ㅇ KOREA IT SCHOOL에서는 한국 기업에 관심 있는현지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을 대상(’19년 50여명 규모)으로 우리 SW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SW 및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여
-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력에 대한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이 현지 마케팅, 거점 확대, 인력 양성 등 전략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디바이스 중심의 베트남 수출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ㅇ 앞으로 2~3년 내 5G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을 포함한 신남방 국가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한류 콘텐츠 등 5G를 통해 확장 가능성이 큰 ICT 기업들의 진출을 돕고,
- 향후 각국의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맞추어 해외시장개척단 등을 구성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