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2월 28일 새벽 귀국 직후, 곧바로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이어서 화상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 이번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는 제2작전사령관, 국군의무사령관, 국군화생방사령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현 상황과 관련한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①군 내 감염확산 차단, ②범부처 대응지원, ③군사대비태세 유지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 정경두 장관은 군의 인력지원, 시설 및 장비지원, 군병원의 국가감염병전담병원 지정(국군대구병원, 국군대전병원) 등 범정부 대응지원 현황을 평가하고 “현 시점이 전시에 준한다고 생각하고, 타 기관의 요청이 있기 전에 군이 먼저 의료적·비의료적 지원을 포함한 우리 군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투입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 이 자리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지원하고 군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육군에서 대구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S형 전투식량 3만개를 대구시에 제공(완료)
지자체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군이 방역소요를 선제적으로 지원(예:군 보유 화생방 제독장비 활용, 지자체 소독 지원)
국군대구병원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조기에 운용되도록 군 공병부대 투입 확대 [참고 1]
대구시 건강관리센터 상담을 위해 병영생활 상담관 지원 준비
□ 또한, 정경두 장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군의 대비태세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지휘통제실, 비상대기실 등 핵심 군사시설은 차별화된 고강도 감염 차단 방책을 시행하되, 일부 인원 감염이 발생하여 공간이 일시 폐쇄되더라도 전력이 정상운용 될 수 있도록 운용 공간을 분할하는 등의 사전조치를 시행하고,
예방적 격리, 비상근무체제 전환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국방부는 오늘부터「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하고 기능을 확대 개편하는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2.28) 오후,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하여 병상 확충을 위한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지원 중인 군 의료인력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또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을 방문하여 부대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부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