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전문가와 지식재산의 길을 찾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전문가와 지식재산의 길을 찾다
- 특허청,「제1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전문가 간담회」 개최 -
□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5월 27일(수) 오후 2시 JW메리어트 호텔(서울 서초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핵심 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ㅇ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속화된 비대면·디지털화가 우리 일상과 산업에 미칠 변화를 예측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찾기 위한 자리로 앞으로 3주 동안 총 3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 오늘 열린 ‘제1차 전문가 간담회’는 ‘디지털 경제 가속화와 산업지형의 변화’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산업지형의 변화와 새롭게 부상할 유망 기술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이 주로 논의됐다.
ㅇ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와 전망’으로 첫 발제를 시작한 흥국증권 송재경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밖으로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과 한국의 방역 능력이 결합하여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IT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 분야가 향후 10년의 자본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지형 변화’로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정은미 본부장은 불확실성의 증가와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으로 주요국의 기술주권 확립을 위한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ㅇ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수요 확대 가능성을 보인 비대면·건강 관련 산업과 제품의 국내 생산 기반이 강화되고, 아울러 안전한 첨단제품 생산기지로 변화될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고명숙 전문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유망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BT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시대에 대비한 미래 R&D 투자방향으로 제시했다.
* ‘05년~’18년까지 공개된 총 31,975건의 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특허 분석
ㅇ 우리나라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IT 기반 기술의 특허 점유율은 높은 편이나, 유전체 분석, 동반진단* 등 BT 기반 기술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 : 특정 환자의 치료에 의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약물의 반응성 및 안전성을 미리 예측하는 검사를 수행하는 것
□ 박원주 특허청장은 “한자 ‘위기(危機)’의 첫 자는 위험, 둘째 자는 기회를 의미한다.”고 강조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ㅇ “진단키트, K-워크스루 등 국민의 창의적 역량으로 ‘K-방역’이 새로운 한류가 됐듯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특허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