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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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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2020. 5. 27. 정부서울청사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자살률은 한 사회의 삶의 질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에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자살동향시스템 구축, 생명지킴이 양성, 우울증 국가검진 확대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자살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금년 1분기동안 자살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해와 비교하여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고립감, 우울감, 스트레스 등 소위 ‘코로나 블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방역과 동시에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한 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먼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적 방역체계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환자, 자가격리자, 유가족, 의료진 등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분들에 대한 심리지원과 함께 고위험군 관리도 강화하겠습니다.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정부 정책을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주십시오.
  또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촘촘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지역 공동체가 보여준 ‘협력과 연대’의 정신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자살을 줄여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정부도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 지자체별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자살예방센터의 전문인력도 확충하겠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패키지 지원도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자살위험을 계속해서 낮춰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노력이 중요한 만큼, 오늘 회의에는 양승조 충남지사님이 참석하여 충청남도의 자살예방 노력을 소개해 주실 예정입니다. 전담팀을 설치하고 전 부서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자살예방 과제를 추진하는 협업모델이 전국의 모든 지자체로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얼마 전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과 부천의 아파트 관리소장께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연이어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 다수가 생활하고 계신 공동주택에서 존중과 배려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께 한번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민간위원님들께서도 정부의 자살예방대책을 정교하게 보완하는 데 고견과 지혜를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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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