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회는 2015년부터 중단되었던‘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를 올해부터 소방장비 생애주기별* 로 필요한 창의적인 제안을 하는 경연대회로 시행하게 되었다.
* 개발・도입→구매・보급→관리・운용→폐기・퇴출 단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 새로운 방식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참가하였고 일선 현장의 소방장비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여해 온라인과 대면심사 등 3단계의 예선전을 통과한 8개(연구반 4명 구성) 시・도가 본선에 진출했다.
□ 본선에는 현장에서의 얻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한 장비개발, 장비 관리, 교육 훈련 등 3개 분야에서 8개의 제안이 발표되었다.
※ 3개 분야 8개 과제 : 장비개발 4개팀, 장비관리 3개팀, 교육훈련 1개팀(붙임 1)
○ 이번 대회에서“소방차량용 포소화설비 운영 개선방안”과제를 발표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1위인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최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서울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경기 고양시 저유소 폭발 화재를 겪으면서 얻은 아이디어로 소방차량의 포소화설비*의 거품 형성을 빨리할 수 있는 전용 관창과 사용 후에 남아있는 거품을 쉽게 처리하는 소포제 주입장치를 소개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 유류 등 특수화재 시 물과 다량의 포소화약재를 혼합・방사하여 질식 및 냉각효과를 극대화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
○ 2위(행정안전부장관상)는“5S-System* 기반의 소방장비 통합지원센터 운영 모델 제안”과제를 발표한 대전소방본부가 차지했다. 소방장비의 종류와 수량 증가에 맞춰 정보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소방장비통합지원센터’설치 모델을 제안하였다.
* STANDARD(표준화 통합관리)+STORAGE(단계별 장비보관)+SUPPORT(장비관리 지원)+SPEED(신속한 물자지원)+STATION(유기적 네트워크 형성)
=> 긴급재난에 대비한 혁신적인 장비 통합관리 물류시스템 구축
○ 3위(행정안전부장관상)는 소화전 불법 주・정차 자동단속시스템* 도입을 발표한 충북소방본부가 차지했다.
* 소화전 자체에 설치된 자동센서와 카메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방안
○ 또한, 서울・제주・충남본부가 우수상(소방청장상)을 인천・강원본부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소방장비발전 우수 연구과제를 발표한 8개 시・도가 수상했다.
□ 소방청 박성열 장비기획과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채택되기는 했지만 상용화나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경제성이나 효과성 평가가 필요하므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적용성 등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소방장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