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사건 등의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수행 확인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후속검사로 안전성 최종 확인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24년 4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9월 19일 허용하였다
*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냉각재 충수라인의 오리피스* 설비 교체가 있었으며, 교체 후 성능 확인 결과 누설없이 적절하게 설치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격납건물에 대한 종합누설률 시험결과도 판정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하였다.
* 오리피스(Orifice): 유체의 흐름을 측정하고 유량 및 압력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로를 좁게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
특히, 6월 22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 사건에 대해서는 원인(열교환기 내 가스켓 설치 오류)을 규명하고 단기 재발방지대책이 적절히 이행되었음을 확인했고, 장기대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9.12. 보도자료 참고).
또한, 5월 13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예비디젤발전기 자동순차 접속신호 미발생 사건도 원인(현장운전원의 오조작 및 보조계전기 내부부품 고장)을 규명하여 운전원 교육강화 및 관련 부품 교체 등 재발방지조치가 적절하게 이행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