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간 업무협약(MOU) 체결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 이하 ‘초록우산’)은 11월 29일(금) 10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 청소년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을 주로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을 의미한다. 가족돌봄청년의 경우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일반청년 대비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인 등 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 참고: [보도자료]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 발표’ 참조(2023.4.27.일 배포)
정부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4개 시·도에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하고 가족돌봄청년을 포함한 취약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년 당사자에게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 지급과 함께 가족돌봄 부담 경감 및 청년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청년미래센터: 인천(인천사회서비스원), 울산(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전북(전북사회서비스원), 충북(충북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
** 일상돌봄서비스 : 가족돌봄청년 및 서비스가 필요한 청·장년에 재가돌봄, 병원동행, 식사·영양 및 심리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은 정부의 청년지원 사업 활성화를 통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기관 간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해당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청소년 발굴 및 보건복지부 청년지원 사업으로의 연계,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한 본인부담금 후원,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 및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이 발굴한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재단 차원의 후원 외에도 일상돌봄 서비스 등 정부사업에 대한 안내와 연계가 이루어진다. 또한,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경우 초록우산의 후원을 통해 1인당 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이 지원되어 가족돌봄청년들이 보다 낮은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들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초록우산의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정부의 청년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이루어진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정부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가족돌봄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가족돌봄 아동 및 청소년 등 취약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업무협약식 개요
2. 업무협약서
3.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개요
4.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전담 지원사업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