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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문서에 한글 전용서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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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내년부터 다양한 ‘전용 한글서체’를 개발·보급해 관공서 공문서와 공공시설물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0년 도시디자인 정책사업’의 하나로 울산의 특색을 충분히 살리고, 각 분야별 용도에 맞는 다양한 전용서체를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내년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 추진 때 도시의 얼굴인 옥외 간판에 한글 표기 사용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광고물의 잘못된 한글 표기도 바로잡아 정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예산에 전용 한글서체 개발비용을 편성, 상반기 중 전용서체를 산하 기관에 보급해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시는 내년부터 구·군의 옥외광고물 허가나 신고 때 표기법에 맞는 한글 사용 여부도 면밀히 검토한 뒤 승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표지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도로 이정표 등에도 한글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이미 정비된 도로표지판의 어구와 문구 가운데 잘못된 표기는 지속적으로 바로잡아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얼굴인 간판 등에 잘못된 표기가 많아 한글 표기를 우선 사용토록 하고, 울산 전용서체를 개발해 관공서와 공공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면서 “공무원 직위표의 한자 이름을 한글로 바꾸는 것은 동명이인 구분 등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점차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10-23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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